연중 제32주간 토요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음 묵상 - 2020.11.14 가해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루카 18,1-8) 배추와 무가 제철입니다. 지금 수확한 배추와 무는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나는 듯합니다. 양념으로 살짝 무치기만 해도 배추와 무 자체가 맛이 있으니 그 반찬의 맛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음식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이맘 때 쯤 되면 바깥의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갑니다. 그러면 배추와 무가 수분 때문에 얼어 죽을 수도 있죠. 그래서 얼지 않으려고 스스로 자기 안에 있는 수분을 배출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분을 배출한 대신 당분이 포함된 어는 점을 낮춘 수액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영하의 기온을 버틴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추워지기 전, 딱 이 시기에 수확한 배추가 다른 때보다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배추와 무 입장에서는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현상이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